뇌질환 장애판정
뇌는 신경 세포들이 뭉쳐 큰 군집을 이루고 있는 덩어리로서, 동물의 중추 신경계를 관장하는 기관입니다. 이러한 뇌에 문제가 발생한것을 뇌질환이라고 하며 장애심사규정집을 보면, 뇌질환 장애판정은 수정바델지수가 96점 이하가 되어야 장애판정을 받을수 있습니다.
뇌질환 장애판정에 필요한 점수가 96점 이하라는게 어느정도인지 한번 볼게요. 수정바델지수는 100점 만점입니다. 다른사람의 도움없이 완벽히 혼자서 생활을 할수 있는분을 100점이라고 하고, 100점에서 어느 항목에서든지 합해서 4점 이상의 감점이 있다면 96점 이하가 되겠죠?
뇌질환 장애판정 4점 감점이 어느정도인지 볼까요.
개인위생, 목욕, 식사, 용변, 착탈의, 대소변조절, 이동 이 있네요.
개인위생 항목 채점기준 (빨간 네모가 점수입니다)
목욕하기 항목 채점기준 (빨간 네모가 점수입니다)
식사하기 항목 채점기준 (빨간 네모가 점수입니다)
용변처리 항목 채점기준 (빨간 네모가 점수입니다)
'용변처리' 항목 점수를 측정하는 장면
계단오르기기 항목 채점기준 (빨간 네모가 점수입니다)
옷입기 항목 채점기준 (빨간 네모가 점수입니다)
옷입기 항목 점수를 측정하는 장면
배변조절
배뇨조절
의자/침대 이동
보행
의자차(휠체어)
이렇게 각각의 항목의 점수를 측정하는 겁니다. 항목마다 감점이 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예를들면 개인위생같은경우 한단계마다 1점씩 감점이 되고, 식사나 용변처리는 한단계에 2점씩 감점이 된다는걸 위의 표를 보면 아실수 있죠.
각각의 항목들을 계산을 해서,
96점 이하가 되면 장애판정을 신청해볼수 있겠구나
라고 대략 생각하시면 됩니다. 96점 이하라고 무조건 장애판정이 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번 신청해 볼만 하겠다 정도라는 뜻으로, 거절당할수도 있습니다.
단 명심하셔야 할 점이, 몸이 불편한 것이 반드시 뇌질환의 결과이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뇌경색이 있었던 할머니께서 무릎 관절염도 있고 고령으로 몸도 쇠약해서 두번째 동영상 처럼 남의 도움을 받아야 계단을 내려오셔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죠?
그런 경우는 수정바델지수 검사결과상으로는 -5점 감점이 되어 95점이 되니까 장애판정 기준에 부합하긴 하지만,
-5점이 발생한 것이 뇌질환의 결과가 아니고,
관절염이나 노화의 결과이기 때문에 뇌병변장애판정이 나오지 않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뇌출혈로 인해서 우측편마비가 있는데 좌측 다리가 아파서 계단을 못 오르내리는 경우도 있을수 있죠. 좌측 다리가 아픈건 뇌질환으로 인한게 아닐것이고 이로 인해서 수정바델지수가 낮게 나와도 뇌병변장애 판정을 받지 못합니다.
장애판정 신청을 할때 수정바델지수 점수만 달랑 내지 않고 산더미 같은 많은 자료를 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심사위원이 자료를 살피면서 이분의 기능저하가 순전히 뇌질환으로 인한 것인지를 보는 것입니다. 뇌질환으로 인해서 기능저하가 온것이 아니고 다른원인으로 인해 기능저하가 온것이라면 뇌병변장애는 판정 보류 (보류=거절)가 나고, 다른 유형의 장애로 신청해야 합니다.
그런데 장애 유형마다 판정기준이 또 다릅니다. 다른유형으로 신청을 한다면 거기에 맞는 판정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잘 따져봐야겠지요. 다른 유형들의 최소 판정기준에 대해서도 하나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판정기준에 부합하시는 분들은 꼭 신청을 하셔서 받을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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