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아 선발대회 창작동요제가 없어진 이유는?
어린이 날이 축제였던 그시절
해마다 열리는 행사가 있었는데..
이름하야 "우량아 선발대회"
이름 그대로 건강한 어린이를 선발하던 대회였습니다.
어린이 창작동요제 수상곡은 K-POP 히트곡만큼이나
인기를 끌었는데....
지금은 사라진 그 행사들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량아 선발대회가 사라진 이유는?
각 지방별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아이들
지역대표인 만큼 입장식부터 남달랐죠.^^
소아과 전문의들이 심사위원을 맡았는데..
심사기준도 엄격 그 자체
"지나치게 비만한 어린이들이 낮은 점수부여"
"균형이 잘 잡힌 올바른 발육을 한 아이들에게 높은 점수부여"
그런데...
아기 머리둘레, 가슴둘레를 잰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
건강상태를 살피는 기준 또한
예방주사 잘 맟췄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왜 이런행사를 했나고??
모두 못 살던 시절
통통한 우량아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 건데
우승한 아이에게는 1년치의 분유와 상금분유 광고 모델로 선발되는 혜택까지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경제 성장으로 못먹는 아이가 점차 줄었고
아이들을 상업화한다는 비판까지 일면서
"우량아 선발대회"는 결국 폐지가 되었습니다.
창작동요제가 사라진 이유는?
K-POP 가수 무대만큼 화제였던 창작동요제
어린이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발굴, 보급하기 위하여
1983년부터 2010년까지 28회 개최된 문화방송의 동요잔치입니다.
「새싹들이다」(1회), 「노을」(2회), 「종이접기」(4회), 「아기염소」(9회), 「아빠, 힘내세요」(15회) 등의
동요가 탄생하였고 「숲 속을 걸어요」(4회), 「이슬」(6회), 「하늘나라 동화」(9회) 등,
14곡의 초ㆍ중등학교 음악 교과서 수록곡이 창작동요제를 통해 나왔습니다.
컬러TV 도입과 함께 탄생한 창작동요제
인가가 점차 높아지면서
진행자들의 급도 높아졌는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휘재, 최수종 등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 총출동~~
발성과 호흡이 매우 안정적인 당시 어린이들덕에
어지간한 가수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리이들조차 동요보다는
대중가요를 더 선호한게되면서
동요는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힘겨운 가장들을 위로했던 "아빠 힘내세요"가
인기를 끌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
"창작동요제"는 결국 대중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면서
결국
어린이 프로그램의 시청, 청취율 저조, 수년간 입상곡들이 대중에게 보급되지 못한 점 등을 장애 요인으로 지적,
2010년 28회를 마지막으로 폐지하였다.
시대상을 한껏 반영했던
그시절 어린이날 행사들
오늘의 어린이날 모습은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까요?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생방의 뜻은? (0) | 2019.11.14 |
---|---|
물감을 찍어 내는 미술기법 (0) | 2019.11.14 |
10월에 민물새우로 담그는 젓갈의 이름은? (0) | 2019.11.14 |
입냄새때문에 생명까지 잃을수도 있다는 사실 (0) | 2019.11.14 |
아시아나 항공이 매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0) | 2019.05.09 |